보스아고라, 빗썸·빗썸글로벌 상장…USDT·빗썸 원화 거래 지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3-09 15:20 수정 2020-03-09 15:20

지닥·코인베네·ECXX 등 상장

사진=보스아고라 제공
사진=보스아고라 제공
보스아고라(BOSAGORA·BOA)가 국내 대규모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빗썸글로벌에 지난 4일 상장했다. 보스아고라는 이미 지닥·코인베네·ECXX 등 거래소에 상장된 바 있다. 보스아고라는 이번 상장을 통해 빗썸글로벌 거래소의 USDT와 빗썸 원화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보스아고라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오픈 멤버십 의회 생태계를 구축하는 민주주의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보스플랫폼재단(BPF)에서 2019년 5월 새 브랜드 보스아고라를 출범한 것. 보스아고라는 풀노드 기반 민주적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통해 집단지성과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합의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계약의 명확성을 보장하는 개방된 탈중앙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구축한다. 도 진보된 민주적 의사 결정 프로세스에 의한 집단지성의 실현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들을 가능하게 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수단으로 트러스트 컨트랙트, 의회 네트워크 등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프로젝트들은 보스아고라 플랫폼에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사업은 멤버 투표를 통해 결과에 따라 공동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이 추구하는 민주주의 생태계는 한국스마트인증이 개발한 디포라(Defora)시스템을 통해 지원된다.

디포라는 의회와 생태계 회원들의 프라이버시와 자격 증명을 보장하고, 의회 구성원들의 인증된 신원을 제공한다. 또 생태계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인환 보스아고라 이사장은 “국내 거래소들이 정책을 강화하면서 상장폐지를 단행하고 있는 시기에 오히려 보스아고라가 톱클래스의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공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