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블록체인으로 장안평 자동차산업 정보 관리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3-13 07:44 수정 2020-03-13 07:44

“통합성 부족” 지적받은 기존 관련 정보 개선 목적

사진=서울특별시
사진=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장안평 자동차산업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단일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장안평 자동차산업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12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단일 포털로 장안평 일대 자동차 산업정보를 쉽게 확인하도록 돕고, 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은 ▲매매(차량검색·내차 팔기·인증서비스·매매가이드)·부품(부품검색·부품 정보·장착점 안내)·정비(정비업체 검색 및 정비가이드 정보)·재제조와 튜닝 정보 등 각 산업 소개 ▲교육(교육·체험 프로그램) ▲정보마당(이벤트·자동차 상식) ▲애프터마켓 미니홈페이지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 관리 전용 모바일 앱도 개발·연동할 계획이다. 신부품·재제조부품·중고부품 등 부품 공급 사업자들을 위한 부품 라이브러리도 함께 구축한다. 기존 자동차 산업 관련 정보들은 통합성이 부족하고 현장 실무자·산업종사자 간 정보 불균형을 만든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통합정보시스템은 이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장안평 자동차 시장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마켓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의 정보가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짐으로써 장안평 중고자동차 시장의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먈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