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신인 선발 프로그램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5-20 07:33 수정 2020-05-20 07:33

썸씽, 무인 오디션 스튜디오 계약

JYP 무인 오디션 프로그램. 사진=썸씽 제공
JYP 무인 오디션 프로그램. 사진=썸씽 제공
JYP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가수 선발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썸씽’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무인 오디션 시스템에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지·보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블록체인 투자 플랫폼 쟁글을 통해 15일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소울컵’이라는 전용 카페를 열었다. 소울컵에 설치된 무인 오디션 스튜디오에선 노래하는 모습을 녹화해 JYP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단 무인 오디션 스튜디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전망이다.

썸씽은 해당 스튜디오의 노래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썸씽의 노래방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플랫폼 루프체인에 기반해 이용자들의 녹음·녹화·댓글 활동 등에 보상으로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자산) 썸씽코인(SSX)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썸씽 측은 “JYP엔터테인먼트에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썸씽의 모바일 노래방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썸씽은 최첨단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모델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