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블록체인 기반 제주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 과제 착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7-14 10:15 수정 2020-07-14 10:15

원물채집·판매 등 생산 전주기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 구축

제주도, 블록체인 기반 제주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 과제 착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국가디지털 전환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블록체인 기반 화장품 연료 소재 개방 플랫폼’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기획·설계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은 제주화장품에 대하여 원물채집에서 판매까지 화장품 생산 전주기 모니터링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센터와 바이오융합센터에서 관리하는 원물·화장품 DB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의 원료이력정보 등을 저장·공유하고 이력추적과 위변조 방지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제주도는 블록체인 기반 화잪움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을 맞춤형 화장품 사업과 접목할 계획이다. 생산한 빅데이터를 공유하면서 플랫폼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과제기획은 환경분석·개선방안·목표모델 설계·추진전략 수립·최종계획수립 등의 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11월까지 모델 설계 및 전략을 수립한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성과평가를 통해 계속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한다.

계속 사업은 내년부터 국비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민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본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공공분야 디지털 혁신모델의 기획·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공공이 개발한 플랫폼에 민간이 참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