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금융사기 방지한다…보이스피싱 예방 앱 구축

인피니그루 AI 적용해 의심 징후 발견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빗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금융사기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코빗은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시스템(FDS) 고도화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인피니그루와 함께 금융사기 탐지 솔루션을 구축해 보이스피싱을 완전히 차단할 계획이다. 인피니그루는 금융사기 탐지 앱 ‘피싱아이즈’ 개발사다.

코빗은 인피니그루의 AI 기술을 적용해 휴대폰 문자메시지·통화패턴·설치된 앱 목록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를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또 코빗 FDS와 연동해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여부를 알아차리지 못한 상태에서도 사전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솔루션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금융사기 관련 이슈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중에 코빗은 금융사기 탐지 솔루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관련 안내는 추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한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