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방문자 관리 서비스 ‘비짓미’ 이용자 10만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9-23 14:47 수정 2020-09-23 14:47

아이콘루프 QR코드 인증 서비스

비짓미. 사진=아이콘루프 제공
비짓미. 사진=아이콘루프 제공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블록체인 기반 방문자 기록 관리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콘루프의 ‘비짓미 전자방명록 서비스’는 이용자 10만명, 도입 점포 1000곳을 넘어섰다.

아이콘루프는 비짓미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비짓미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수기 작성이나 별도 장비, 인력 없이 방문자를 기록·관리하는 서비스다.

아이콘루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짓미를 무상 제공 중이다. 각 업장의 특성에 맞춰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업장엔 앱 설치 없이 QR코드를 스캔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교회, 병원, 학원 등 반복 방문자가 많은 시설에선 방문자 정보를 사전에 입력한 비짓미 앱으로 QR코드 스캔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방문인증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 단말기를 활용해 수기 방명록과 달리 방문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낮다. 수기 작성을 위해 줄을 서거나 펜 등을 공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

현재 비짓미 도입 업장은 1000곳을 넘었다. 폴바셋, 맘스터치, 피자에땅, 오븐에빠진닭 등 프랜차이즈는 전 매장에 비짓미를 도입한 상태다.

비짓미는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체육시설, 콘래드호텔·힐튼호텔 등 대형 호텔, 공유형 오피스, 교회, 병원, 편의점 등에도 도입됐다.

한편 아이콘루프는 스마트 발열 체크기를 연동한 비짓미 모델을 최근 공개했다. 방문자 관리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여부, 체온 측정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