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장세에…디지털자산 시총 1조 넘었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01-07 15:54 수정 2021-01-07 15:54

비트코인, 2018년 광풍 대비 26% 폭등

사진=코인게코.
사진=코인게코.
디지털자산(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7일 디지털자산 데이터 통계 사이트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세계 디지털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1조246억달러(한화 약 1113조원)를 기록했다. 전세계 디지털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디지털자산이 등장한 이후 최초다.

디지털자산 투자 열풍이 불던 지난 2018년 초(8122억달러, 한화 884조원) 대비 약 26.15%나 폭증했다.

디지털자산 시장 1조달러 돌파를 이끈 것은 비트코인이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3만713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201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디지털 시가총액 점유율은 비트코인 67.6%, 이더리움 13.4%로 두 디지털자산이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