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BTC, 3500만원 회복…ETH, 140만원대

재닛 옐런 바이든 재무부 장관 지명자 발언, 규제 가능성↑
BTC, 22일 3100만원대로 하락…25일 3600만원대로 회복

시가총액 1위 디지털자산(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한번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 재닛 옐런이 디지털자산 규제 가능성을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3200만원대로 낮아진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600만원대로 회복한 상태다.

25일 디지털자산 가격 정보 서비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2일 옐런 지명자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3220만원으로 낮아졌다. 옐런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맡은 바 있다.

NBC 등 외신은 22일 옐런이 최근 “많은 디지털자산이 불법 자금 조달 등에 쓰이고 있다”며 “자금세탁 등에 사용되지 않고, 사용을 축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규제 가능성을 시사하는 해당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낮아졌고,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가격도 낮아졌다. 이더리움은 이날 118만원으로 폭락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157만원대로 회복했다.

18일 52만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캐시는 하락을 겪은 뒤 49만원으로 반등했다. 라이트코인은 18일과 25일 모두 18만원대를 기록했다. 리플은 11일 310원대를 기록했던 리플은 306원대로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엔진코인의 가격이 지난 일주일동안 가장 많이 상승했다. 업비트 기준 엔진코인 가격은 451원으로 일주일 동안 66.17& 올랐다.

이어 기프토 53.6원·62.20%, 헤데라해시그래프 103원·45.69%, 디센트럴랜드 187원·45.31%, 룸네트워크 76.1원·18.91% 등이 2~4위에 올랐다.

또 앵커 12.6원·17.76%, 펀디엑스 0.5원·16.67%, 베이직어텐션토큰 352원·14.19%, 이더리움 156만원·14.03%, 체인링크 2만7340원·13.63% 등이 뒤를 이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