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트코인 담는다…디지털자산 시장 본격 진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02-15 15:04 수정 2021-02-15 15:04

비트코인 선물전용 펀드 2개 운용할 듯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트코인 담는다…디지털자산 시장 본격 진출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을 투자 적격 자산으로 평가하고, 비트코인 선물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5일 코인니스가 블룸버그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은 현재 운용 중인 펀드 두 개에 비트코인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들은 비트코인 선물만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운용 계획과 함께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자산 등급을 ‘투자 적격’으로 올렸다.

디지털자산 투자에 관심을 보인 이유에 대해 블랙록 측은 꾸준히 증가하는 비트코인 수요 때문이라고 답했다. 특히 비트코인 수요가 짧은 기간에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자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금융사는 블랙록만이 아니다. 이 같은 흐름을 타고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5000만원대를 넘어섰다.

한편 블랙록이 운용 중인 자산 규모는 약 8조8600억달러로 한화 9808조원에 달한다.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븕랙록이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 나서며, 디지털자산 업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