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7000만원 눈앞에 둔 비트코인…바이든 정부 부양책에 반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03-15 10:16 수정 2021-03-15 10:16

일주일 전 5711만원→6791만원 급등
이더리움 194만원→212만원으로 상승
업비트 기준 오브스·무비블록 등 올라

[주간시황]7000만원 눈앞에 둔 비트코인…바이든 정부 부양책에 반응
5000만원 후반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대에 근접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00만원을 넘어서 210만원대로 올랐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서 경기 부양책 자금을 통과시키며 디지털자산(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디지털자산 가격 공개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791만원에 달했다. 일주일 전인 8일 비트코인 가격(5711만원)에서 약 18.9% 오른 수치다. 지난 13일엔 6996만원을 기록하며 7000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일주일 전 194만원에 달했던 이더리움은 15일 212만원을 기록했다. 13일엔 220만원으로 주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디지털자산 가격 상승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에서 통과시킨 경기 부양책 자금이 디지털자산 투자에 유입됐다는 추측이다.

이와 함께 라이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전인 21만원대에서 24만원대로 올랐다. 비트코인캐시와 리플 역시 58만원대·524원대에서 각각 63만원대·502원대로 올랐다.

한편 지난 일주일을 기준으로 두나무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오브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기준 오브스 가격은 168원으로 일주일 전 대비 323.78% 올랐다.

이어 무비블록(14.10원·238.03%), 메타디움(137원·219.44%), 픽셀(185원·217.38%), 칠리즈(762원·206.77%) 등이 2~4위에 올랐다.

5~10위는 디카르고(347원·174.62%), 메디블록(52.20원·126.41%), 쎼타퓨엘(433원·126.04%), 엠블(19.30원·121.84%), 디센트럴랜드(1200원·120.61%) 등이 차지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