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비트코인‧이더리움, 소폭 하향…스토리지 ‘급등’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03-29 16:20 수정 2021-03-29 16:20

비트코인 6265만‧이더리움 192만원 소폭 하향 흐름
스토리지‧앵커 상장 후 ‘급등’…29일 13% 수준 하락

[주간시황]비트코인‧이더리움, 소폭 하향…스토리지 ‘급등’
시가총액 1·2위 디지털자산(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일주일 사이 소폭 떨어진 가운데, 분산화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인 스토리지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9일(오후 3시 기준) 디지털자산 가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265만원을 기록, 일주일 전인 22일보다 4.05% 감소했다. 한주 간 등락을 거듭하다 큰 변동 없이 횡보하는 모양새다.

이더리움 가격도 비슷한 양상이다. 일주일 전 202만원이었던 이더리움은 5.28% 감소한 192만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큰 변동 없이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중이다.

리플은 585원에서 631원으로 8.39% 상승했다. 라이트코인은 22만1000원에서 21만9000원으로 1.03%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캐시는 59만2000원에서 57만5000원으로 2.69%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상장되며 가격이 급등했던 스토리지와 앵커는 이날 나란히 13% 수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토리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분산화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P2P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앵커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유경제 환경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클라우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디지털자산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꼽히는 NFT 관련 코인들은 인기를 끌다 하락한 뒤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NFT 코인 중 칠리즈는 지난 22일 업비트에서 649원에 거래됐지만 3일 뒤인 25일 598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65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스토리지의 가격이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상승했다. 스토리지의 가격은 3360원으로 일주일 새 211.98% 올랐다.

이어 앵커(201원‧141.59%), 시린토큰(109원‧74.76%), 하이브(863원‧61.68%), 모스코인(339원‧43.64%) 등이 뒤를 이었다.

6~10위엔 샌드박스(944원‧42.30%), 스트라티스(3435원‧37.88%), 쎄타토큰(1만6190원‧35.67%), 퀴즈톡(125원‧30.17%) 등이 올랐다.

김수민 기자 k8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