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 테라 ‘루나’ 상장…22만8050루나 에어드롭 진행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6-23 11:11 수정 2020-07-13 13:57

양사 시너지 효과 극대화

사진=후오비코리아 제공
사진=후오비코리아 제공
테라가 자사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을 위해 발행한 루나가 후오비 코리아에 상장된다. 테라는 신현성 티몬 창업자 겸 대표와 애니파이 대표 출신 권도형 대표가 함께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루나(LUNA)를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루나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결제 프로젝트 테라(Terra)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발행한 마이닝 토큰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루나 입금 서비스를 6월 29일 오후 4시부터 지원한다. 거래는 30일 오후 4시부터 비트코인(BTC) 마켓과 원화(KRW) 마켓을 통해 할 수 있다.

루나는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고정가격을 넘었을 때 차익거래자들이 시스템에 루나를 보내 그에 해당하는 테라를 얻는 식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차익거래자들은 수익을 얻고, 테라 가격은 고정가격으로 조정된다. 테라의 가격이 고정가격보다 낮을 땐 차익거래자들이 시스템에 테라를 보내고 그에 상응하는 법정화폐를 받는 식으로 가격을 조정한다.

후오비 코리아는 루나 상장을 기념해 일부 회원을 대상으로 에어드롭 연다. 세번에 걸쳐 총 22만8050루나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거래 기여도에 따라 매일 4만 루나를 상위 10명에게 루나를 차등 지급하는 행사를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차등 지급하는 행사를 연다. 해당 행사엔 5000루나 이상을 매수하거나 매도한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이 외에도 루나 상장을 기념해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 정보는 후오비 코리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루나를 발행하고 있는 테라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제공해 금융 인프라의 간소화를 목표로 한 핀테크 기업”이라며 “가상자산을 통한 글로벌 금융 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후오비와의 목표가 유사한 만큼 이번 상장을 통해 양 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