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동원그룹, ‘AI 원팀’ 참여 MOU…“생태계 확장 기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8-27 15:16 수정 2020-08-27 15:16

AI 원팀, KT 등 참여 산학연 협의체

KT-동원그룹, ‘AI 원팀’ 참여 MOU…“생태계 확장 기대”
KT가 동원그룹과 ‘AI 원팀’ 합류 MOU를 맺었다. KT는 동원그룹의 AI 적극 도입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여러 산업군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 기대했다.

KT는 동원그룹과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체결식엔 구현모 KT 대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원그룹은 KT가 참여하고 있는 AI 원팀에 합류한다.

AI 원팀은 올해 2월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로 KT·현대중공업그룹·LG전자·LG유플러스·한국투자증권·한양대·한국과학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참여 중이다. 동원그룹 참여를 통해 AI 적용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MOU를 기반으로 AI 원팀 참여 기업·기관들과 ▲AI 활용 식품제조·영업마케팅 업무혁신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AI 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전 사업 부문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추진하는 등 AI 원팀 참여 전부터 AI 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0월엔 중소·중견기업에 AI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 AI센터 ‘한양AI솔루션센터’를 한양대와 세운 바 있다.

AI 적용을 통해 동원그룹은 식품생산 공정, 고객 맞춤형 신제품 발굴, 언택트 판매 채널 강화 등에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물류 분야, 수산, 패키징 등 사업 전반에 AI 도입으로 업무를 개선한다.

구현모 KT 대표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식생활을 발전시켜온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참여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