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톡톡]5만8천달러 노리는 비트코인…미국발 호재에 상승세 지속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10-12 17:25 수정 2021-10-12 17:25

이더리움 지난 일주일 3.57% 상승한 3500달러 대
리플·에이다 등 주요코인 비트코인比 상대적 약세
아크·피르마체인·비트코인골드 등 개별 이슈로 강세

사진=업비트 캡처
사진=업비트 캡처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코인마켓캡 기준 7000만원에 근접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7100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신고가가 경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을 비롯한 시총 상위 알트코인의 경우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폭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 정보 서비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2일 오후 5시 기준 5만7555달러(한화 6900만원)로 이번 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5일 4만9809달러(한화 5979만2715원)와 비교했을 때 16.64%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최근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금지조치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측이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도 가격 상승에 한 몫 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자산가들이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금 대신 비트코인을 선호한다는 외신 보도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의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2일 3485달러(한화 418만3533원)를 기록했다. 5일 3387달러(한화 406만5890원)에서 주간 최고가인 8일 3662달러(한화 439만6011원)로 상승한 뒤 소폭 하락했다.

리플 역시 5일 1.05달러(한화 1260원)에서 10일 1.22달러(한화 1464원)로 주간 최고가를 찍은 뒤 12일 1.10달러(한화 1320원)로 다소 낮아졌다. 폴카닷은 5일 31.41달러(한화 3만7705원)에서 주간 최고가를 10일 37.31달러(한화 4만4788원) 경신한 뒤 12일 33.11달러(한화 3만9746원)에 그쳤다.

반면, 도지코인은 일주일 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5일 0.23달러(한화 276원)였던 도지코인은 6일 주간 최고가 0.26달러(한화 312원)로 높아진 뒤 12일 0.22달러(한화 264원)로 떨어졌다.

테라는 5일 45.9달러(한화 5만5100원)에서 8일 48.34달러(한화 5만8029원)로 주간 최고가를 기록한 뒤 12일 37.13달러(한화 4만4572원)로 낮아졌다. 라이트코인은 12일 172.89달러(한화 20만7544원)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5일 186.37달러(한화 22만3726원)에서 7일 186.21달러(한화 22만3533원)로 높아진 뒤 소폭 하락한 가격이다.

체인링크는 5일 26.76달러(한화 3만2123원)에서 7일 28.02달러(한화 3만3636원)를 거쳐 12일 24.42달러(한화 2만9314원)로, 비트코인캐시는 5일 562.91달러(한화 67만5739원)에서 7일 632.64달러(한화 75만9446원)를 거쳐 12일 588.39달러(한화 70만6326원)를, 스텔라는 5일 0.31달러(한화 372원)에서 7일 0.36달러(한화 432원)를 거쳐 12일 0.33달러(한화 396원)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쿼크체인의 가격이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상승했다. 쿼크체인의 가격은 38.20원으로 지난 7일 동안 40.07% 상승했다. 이어 2~5위에 스택스(2400원·39.13%), 아하토큰(19.70원·32.00%), 에브리피디아(23.20원·28.73%), 리퍼리움(19.80원·25.79%)이 올랐다.

6~10위는 아크(2330원·18.27%), 피르마체인(240원·17.07%), 비트코인골드(8만7240원·16.66%), 코박토큰(5050원·16.55%), 캐리프로토콜(14.40원·15.20%) 등이 차지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