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8월 17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병합 기간 동안 ETH 및 ERC-20 기반 토큰 입출금 중단
코인베이스가 9월 15일 예정된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체인 병합 기간 동안 이더리움(ETH) 및 ERC-20 기반 토큰의 입출금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 발표했다.

2. 브라질 최대 중개업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 시작
브라질의 최대 중개업체인 XP가 나스닥과 협업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다. XP가 출시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XTAGE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거래 제공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선보일 것이라 발표했다. XTAGE는 XP가 보유한 360만 명의 회원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 비트코인 채굴업체, 3달 연속 생산량 이상의 비트코인 판매 기록
블록체인 데이터 리서치 회사인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채굴업자들이 채산성의 악화로 생산 물량 이상의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5월부터 시작된 하락장으로 채굴업체들은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과 함께 기존에 비축했던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하는 현상을 보였다. 비록 7월부터 판매량이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생산량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4. 리플, 일본-태국 간 송금에 활용
SBI와 태국의 시암상업은행이 협업을 통해 양국 간 송금에 리플넷을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일본에 거주하는 4만 7000여명의 태국인들은 리플넷을 통해 엔화를 태국에 송금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자유롭게 태국 바트로 인출할 수 있게 되었다.

5. JP 모건 CEO "어려운 시기 다가올 것"
JP 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문제, 오일 수급 문제, 러-우 전쟁, 중국과 대만의 긴장된 상황을 언급하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매우 높은 확률로 어려운 시국에 접어들 것이라 예측했다.

6. 웰스파고 "리플, 결제수단으로 활용되는 디지털 통화"
미국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웰스파고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리플(XRP)을 언급했다. 웰스파고의 보고서는 결제수단으로 적절한 암호화폐 목록에 리플을 언급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중인 점을 고려해 많은 미국 금융기관들이 리플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웰스파고의 언급은 큰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7. 토네이도캐쉬 사태로 USDT '반사이익'
믹싱 서비스 플랫폼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와 연관된 자금동결을 결정한 USDC에 대한 반발로 약 20억 달러의 자금이 USDC에서 테더(USDT)로 전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테더의 증가 이유로 많은 USDC 홀더들이 미국 재무부의 제재 결정에 따라 자금 동결을 결정시킨 USDC를 비난하며 테더로 환전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 中 방과 후 교육에 디지털 위안화 스마트 컨트랙트 사용
중국 쓰촨성 청두시의 학교가 방과 후 수업 비용에 디지털 위안화(e-CNY) 결제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청두시의 학부모들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수업료를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하며 디지털 위안화는 '적립금' 형태로 결제 플랫폼 내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9. 셀시우스 내부자 "마신스키 CEO, 무단 자금 거래 있었다"
셀시우스의 내부자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마신스키 CEO가 회사 자금에 해당하는 수 억 달러의 비트코인(BTC) 매각을 명령했으며 하루가 지나기 전 해당 비트코인 물량을 다시 매수하는 행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