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16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16 09:14 수정 2022-11-16 09:14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갠슬러-SBF 결탁 행위 고발 청원, 4000건 기록
SEC와의 소송에서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존 디튼(John E Deaton) 변호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갠슬러 위원장과 전 FTX CEO 샘 뱅크먼 프리드 간의 결탁과 이를 통한 시장 독점을 고발하는 청원을 신청했다. '크립토로'라는 민원 웹사이트를 통해 디튼 변호사는 갠슬러가 뱅크먼의 시장 독점을 도왔으며 이를 미국 내 가장 큰 금융사기라고 주장했다. 현재 약 4000명이 해당 청원에 동참한 상태다.

2. EU "익명성 코인 금지 검토 중"
EU가 모네로(XMR), 지캐시(ZEC), 시크릿(SCRT) 및 대시(DASH) 등의 익명성 코인을 금지하는 정책 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 뉴욕 연준, 주요 은행과 12주 CBDC 파일럿 프로그램 시작
뉴욕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뉴욕에 위치한 주요 은행 9곳과 12주 동안 CBDC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실험은 중앙은행이 발행한 암호화폐와 상업은행이 발행한 암호화폐를 모두 상호 운용이 가능한 네트워크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4. 오케이엑스, FTX 파산에 따른 1억 달러 산업 지원 기금 출범
오케이엑스가 FTX 파산에 따라 유동성 문제를 겪는 기업들을 돕는 취지로 약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출시했다.

5. 호주, FTX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 정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는 내년 5월 15일까지 FTX 호주의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 규제 당국은 오는 12월 19일까지는 고객에게 기존 파생상품 종료와 관련된 제한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6. 옥시젠 "토큰 공급량 95% 이상 FTX에 보관돼 있다"
지난해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투자를 받은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중개 거래 서비스 옥시젠(Oxygen)은 성명을 통해 "생태계 토큰의 전체 공급량 95% 이상이 FTX에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옥시젠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 진행 중인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법률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7. 알라메다, FTX 내부자 정보로 토큰 18종 매집 정황
데이터 기업 아거스(Argus)에 따르면 FTX 자회사 알라메다가 내부자 정보를 통해 FTX에 상장이 임박한 6000만달러 상당의 토큰들을 매집했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 매집한 토큰은 비트다오(BIT), 에덴네트워크(EDEN), 샌드박스(SAND)를 포함한 18개 종류의 토큰이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