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2월 26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2-26 08:52 수정 2022-12-26 09:00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BTC 해시율, 美 텍사스 겨울 폭풍에 35% 감소
대형 비트코인 채굴지 텍사스에서 겨울 폭풍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BTC) 해시율이 35%까지 감소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지난 24~25일 양일간 텍사스에서 일어난 겨울 폭풍으로 인해 채굴업체들이 작업장 운영을 중단하면서 비트코인 해시율은 156 테라해시(TH/S)까지 줄었다. 이전까지 비트코인의 평균 해시율은 237 테라해시(TH/S)였다.

2. JP 모건 "기관 투자자들, 아직 BTC 투자에 관심 적다"
JP 모건의 기관 투자 전략 총괄 자레드 그로스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사실상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높은 가격 변동성과 명확한 내재 수익의 부재로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투자 포트폴리오로 선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3. "크립토 억만장자, 2022년 대부분 붕괴" -포브스
포브스는 2022년 암호화폐 억만장자 17명 중 15명이 재산 절반 이상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고 부자인 자오 창펑의 경우 재산의 93%를 손실했다고 전했다.

4. 리플 CTO "작업증명, 사라지지 않는다"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작업증명(PoW)을 채택한 암호화폐들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환경문제로 작업증명을 반대하는 정치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규모만 축소될 뿐 작업증명 채택 암호화폐는 결국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작업증명 채택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이다. 슈워츠는 "현재 하락장에서 수익성 문제로 많은 채굴장들이 폐쇄하고 있다" 면서도 "이로 인해 감소된 채굴 난이도가 살아남은 비트코인 채굴장들의 수익성을 다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5. 프랑스 암호화폐 투자자 단체, 바이낸스 형사고소
프랑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바이낸스 프랑스와 모회사인 바이낸스 홀딩스 리미티드를 지난 14일(현지시간) 형사 고소했다. 이 고소장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바이낸스가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승인받기 전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광고하고 배포해 프랑스 법률을 위반했다. 이들은 테라USD(UST) 붕괴로 인한 240만 유로 이상의 손실 책임 일부도 바이낸스에 있다고 주장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