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2월 27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2-27 08:59 수정 2022-12-27 10:36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美 SEC 갠슬러 위원장 "현재 준비금 증명, 부족하다"…거래소 규제 예고
게리 갠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최근 거래소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준비금 증명이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공개 기준에 명확하지 않다며 거래소에 대한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그는 "현재 거래소들 간 유행하고 있는 준비금 증명이 명확한 거래소의 자산과 부채를 나타내는 감사서가 아니다.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분리해서 보관하고 있다는 여부도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거래소의 더 정확한 감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 리플, 팔라우 공화국 CBDC 출시 협력
팔라우 공화국이 CBDC 출시를 위해 리플과 협력키로 했고 밝혔다. 팔라우의 대통령은 리플 기반의 CBDC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의 국가적 보급을 위해 바이낸스와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3. 폴리곤, 일일 트랜잭션 300만 건 돌파
폴리곤이 NFT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 활동으로 네트워크 일일 트랜잭션 양에서 300만 건을 돌파했다. 폴리곤은 최근 도날드 트럼프 NFT를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레딧, 디즈니, 스타벅스, 메타 등과의 협업으로 플랫폼 활동량이 늘었다. 폴리곤은 지난 주 고유 월렛 수가 2억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4. 美 SEC, 리플 소송서 힌먼 연설 은폐 요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리플에게 유리한 자료로 적용될 힌먼 연설 자료의 봉인을 요청한 동의서를 법원에 재차 요구했다. SEC는 요청서에 대중들의 알 권리보다 SEC의 임무가 더욱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5. 日, 해외 스테이블코인 금지령 해제
일본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해외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키로 했다. 일본 니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새로 개정한 결제 서비스 법안을 통해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허용한다. 다만, 최대 거래 한도를 7500달러로 제한했다. 일본의 개정 법안은 일본 규제당국에 등록을 마친 은행 또는 송금 업체의 경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일정 비율의 준비금 보유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6. 넥소, 볼드 인수 협상 결렬…테라·루나 사태, FTX파산 등 영향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볼드(Vauld) 인수 거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와 다수 외신은 "넥소는 볼드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으나 끝내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거래 무산 배경에 테라 사태와 FTX 파산, 인도 당국의 자산 압류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