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월 9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1-09 09:06 수정 2023-01-09 09:31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FTX 경영진, SBF 자선 기부금 회수에 나서
현 FTX의 경영진이 전 FTX CEO 샘 뱅크먼의 기부금 회수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샘 뱅크먼이 FTX CEO로 재직 중에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선단체 기부금을 회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샘 뱅크먼은 '퓨처 펀드'라는 이름의 자선 단체 등을 통해 110여곳에 1억60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 폴리곤, 마스터카드와 웹 3.0 인큐베이팅 협력 체결
폴리곤이 마스터카드사의 웹 3.0 인큐베이팅 협력사로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카드의 웹 3.0 인큐베이팅은 다양한 컨텐츠를 NFT로 만들고 이를 거래하는 웹 3.0 경제 생테계 구축을 뜻한다. 폴리곤은 기술 협력사로 참여한다.

3. "인도, 암호화폐 수입 30% 징세 이후 거래량 90% 이상 감소"
인도가 지난해 4월부터 암호화폐 수입에 대한 자본이득세 30%와 '원천세(TDS - Tax Deducted at Source)' 1%를 징세한 이후 암호화폐 거래량이 38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존 인도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90%에 달하는 거래 금액이다.

4. 비트코인 해시율, 새해부터 '급증'
비트코인(BTC) 해시율이 8거래일 간 290 테라해시(TH/S)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5. 美 검찰, 바이낸스 조사 돌입…美 헤지펀드와 불법 결탁 의혹
미국 검찰은 바이낸스가 미국 헤지펀드와 결탁해 FTX를 붕괴하고, 자금세탁 등을 도모했다는 혐으로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6. 밈 토큰 본크, 일주일새 607% 가격 급증
솔라나 기반 밈 토큰 본크(BONK)가 트위터 등 SNS에 큰 인기를 끌면서 일주일새 607% 급등했다.

7. "美 검찰·SEC, 2달째 제네시스 조사 중"
미국 뉴욕 연방 검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를 FTX 붕괴 이전부터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블룸버그 등 다수의 외신은 현재 미국 규제당국이 제네시스의 내부 송금 문제 등을 이슈로 FTX 붕괴 이전부터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현재 제네시스는 각종 의혹에 대해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8.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와이어, 고객 인출 한도 예치금의 90%로 제한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와이어(Wyre)가 고객 인출 한도 계정 자금을 최대 90%까지로 제한했다. 와이어는 "현재 시장 환경을 탐색하고 혁신하려는 전략적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들은 와이어가 장기적인 시장 침체를 견디지 못해 1월 말 사업을 중단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요안니스 지안나로스 와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새해 연휴 동안 일부 직원에게 회사를 정리하고 이달 말까지 영업을 종료할 계획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