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월 18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1-18 09:42 수정 2023-01-18 11:02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데이터가 말해주는 BTC 강세장 전환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혼 해리슨은 온체인 데이터, 가격 그래프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BTC)이 바닥에 도달했으며 이제 강세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약세장과 강세장의 지속 기간 패턴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은 평균적으로 152주의 강세장 기간과 52주의 약세장 기간을 가졌으며 이 패턴에 따라 현재 강세장 전환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강세장 전환 근거로 가격이 실현 가격보다 3차례 하락했을 때 반등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약세장 속 3번째로 실현 가격 아래로 떨어진 후 반등했고 낮은 실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강세장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 BoA "CBDC·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 바꿀 것"
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분석가들은 CBDC와 스테이블코인이 화폐 역사상 가장 큰 기술적 진보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들은 자체 연구 보고서를 통해 CBDC와 스테이블코인이 화폐 발행과 교환의 패러다임을 매우 저렴하고 효율적이게 만들 것이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널리 도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세계 모든 중앙은행들이 CBDC를 구축할 수 없는 만큼 민간 암호화폐 영역의 기술을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3. IBM 분석가 "스테이블코인망을 활용한 CBDC, 고려해야 한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샴 나가란잔 IBM 수석 컨설턴트는 CBDC가 화폐 시스템의 미래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많은 국가 중앙은행들이 CBDC에 나섰지만 기술적 불평등이 존재하며 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망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CBDC 발행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 폴리곤, 전송 수수료 절반 줄인 하드포크 성공
폴리곤(Matic)이 전송 수수료 '가스비' 감소와 네트워크 공격에 대비한 '체인 재구성' 방지를 담은 하드포크가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블록 높이 3818만9056에서 시행한 이번 업데이트로 폴리곤 네트워크 수수료 변동폭은 12.5%에서 6.2%로 감소했다. 폴리곤 네트워크의 생성 블록 묶음 길이(스프린트)도 62개에서 16개로 줄었다. 연속 블록 생성 시간도 128초에서 32초로 줄어 블록 생성 수와 생성 시간이 동일한 상태에서 네트워크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최소화 된다.

5. 美 SEC, 조사 과정에서 암호화폐 채굴자 650명 개인정보 유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 과정 중 암호화폐 채굴자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 SEC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그린(Green)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650명 이상의 암호화폐 채굴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6.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웹 3.0 시대를 위한 국제적 법안 필요"
티모 하라카(Timo Harakka)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이 다보스 포럼에서 "탙중앙화 자율조직(DAO) 등의 웹 3.0 세계에는 새로운 플레이어가 많지만 기존 법률로는 이들을 규제할 수 없다"며 "이제는 국제적 차원의 규제 법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 DCG, 배당금 지급 중단 한다…시장 상황 대응 차원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주주 서한을 통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DCG는 "현재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유동성을 보존해 대차대조표를 강화해왔다"며 "따라서 DCG의 분기별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