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이슈 분석]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3-23 17:10 수정 2023-03-23 17:10

[마켓 이슈 분석]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1. 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마켓 이슈 분석]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백악관이 최근 의회에 제출한 '연례 경제 보고서'(Economic Report Of The President)에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는 사용사례가 충분하지 않고, 소비자와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디지털 자산은 지적재산과 금융 가치를 위한 유통 도구, 발전한 결제 메커니즘, 금융포용, 중개자 생략 등의 이점을 선전해왔지만, 이러한 장점 중 어느 하나 증명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암호화폐 가격을 지원하기 위해 인위적인 희소성만을 창출하고 있어 암호화폐 자체의 근본적인 가치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디지털 자산은 효과적인 가치 저장 수단도, 결제 수단도 아니다.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도 너무 위험하다. 환매권이 없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포지션을 종료할 수 있는 거래 상대방을 찾지 못할 수도 있으며, 디파이 역시 규제 부족으로 소비자와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더블록은 "해당 보고서의 초안은 백악관 내 경제자문위원회(Council of Economic Advisers)가 작성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며 "보고서가 제시한 비판이 행정부 다수의견을 대변하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2. 비트멕스 "BTC, 올해 세 가지 시나리오 존재…美 금리가 관건"
[마켓 이슈 분석]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가 올해 비트코인(BTC) 가격 동향은 세 가지 주요 시나리오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비트멕스가 제시한 세 가지 시나리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하반기까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금리를 동결 혹은 연말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위험 자산 시장의 회복을 견인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 랠리가 촉발될 수 있다.

2.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해 연준은 올해 내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암호화폐를 포함한 대다수 자산 시장은 침체를 면치 못할 것이다.

이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투심을 해칠 것이며, 비트코인 가격은 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최근 미국의 인플레율 감소, 중국의 국제 무역 재개 등을 감안할 때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낮다.


3. 암호화폐 업계의 지속적인 기술 발전으로 실질적인 사용 사례가 증가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다. 또 국제적 규제 프레임워크가 구축된다면, 업계는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3. 분석 "1분기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전 분기보다 개선 전망"
[마켓 이슈 분석]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더블록에 따르면 투자회사 스티펠(Stifel)은 월요일 애널리스트 노트에서 1분기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이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채굴자 수익을 측정하는 해시프라이스는 지난 12일에 비해 36% 상승한 테라해시당 0.08달러를 기록했다. 채굴업체 클린스파크 회장 매튜 슐츠는 "정말 좋은 소식"이라며 "하루에 20 BTC를 채굴하는 경우 일일 20만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이 추가로 발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전기료도 하락하는 추세다. 단 채굴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스티펠은 "단기적으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세 차례 연속 상향 조정돼 5~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 비트렉스 글로벌 CEO "대형 금융기관, 공격적 암호화폐 채택 전망"
[마켓 이슈 분석]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렉스 글로벌(Bittrex Global)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버 린치(Oliver Linch)가 스캇멜커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금융기관들이 다가오는 기회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암호화폐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골드만삭스와 같은 초대형 기관들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암호화폐 기업 대 기관의 싸움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누가 더 암호화폐를 잘 활용하느냐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들과 암호화폐 기업 간 파트너십도 더 활발해질 수 있다. 역사적으로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형 기관들은 기술 혁신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5. 리서치 "비트코인 최근 급등세, 현물 시장 매수세 및 신규 투자자 유입 영향"
[마켓 이슈 분석]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킷코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팀이 최근 '비트파이넥스 알파'(Bitfinex Alpha)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주문 흐름(Order flow), 온체인 데이터 등을 볼 때 최근 비트코인 상승은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과 현물 시장 매수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는 0 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긍정적 지표다. 또 현물 시장이 주도하는 매수세는 강세장 초입과 약세장 후반에 자주 관측되는 현상이다. 273일간 이어진 채널 상단 저항을 돌파한다면 비트코인 매수세에 합류해도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