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RPG 'XOCIETY'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싱가포르·EU 규제 통과로 제도권 안착
"400ms 거래속도·5% 수수료로 승부"…XOCIETY와 손잡고 웹3 게임 플랫폼 야심찬 도전
오버테이크는 지난 12일 XOCIET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TAKE 토큰을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통합하기로 했다. 양사는 크로스 플랫폼 캠페인과 공동 마켓플레이스 운영, 거버넌스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버테이크는 11일 수이(Sui) 블록체인 기반의 P2P 마켓플레이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게임 아이템 부분 소유권 거래, AI 기반 상품 등록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테이크카드(TakeCard)를 통한 법정화폐 전환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400밀리초 이하의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5%의 경쟁력 있는 수수료 구조를 바탕으로, 아이템매니아(ItemMania)의 3천만 명 이상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7,000억 달러 규모(한화 966조 2,100억 원)의 웹2 게임 자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오버테이크는 최근 싱가포르 규제 샌드박스와 EU의 암호화폐 규제인 MiCA에서 유틸리티 토큰으로 분류되며 제도권 진입에도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규제 명확성 확보에 힘입어 오버테이크(TAKE) 토큰은 올해 초 대비 30% 상승했다.
오버테이크 관계자는 "이번 XOCIETY와의 협력과 P2P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통해 웹3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주요 게임 스튜디오들과의 추가 협력을 통해 토큰화된 게임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