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1월 14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美 SEC·CFTC, 43일 셧다운 끝 운영 재개
미국 정부는 14일 자금 지원 법안 통과 후 연방 운영을 재개했고, 셧다운 43일간 심사업무가 제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순차적으로 정상 근무에 복귀한다. 두 기관은 셧다운 기간 접수된 IPO·ETF와 암호화폐 관련 신청서를 처리할 예정이며 반복된 셧다운이 규제 공백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 엑스알피 ETF, 강한 거래량에도 상장 직후 가격 하락
카나리아 캐피털(Canary Capital)의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인 XRPC는 14일 출시 직후 4,600만 달러(한화 676억 6,600만 원) 거래를 기록하며 올해 대표 암호화폐 ETF로 부상했지만 엑스알피 가격은 2.50달러에서 2.28달러로 하락했다. 시장분석가들은 ETF 출시와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가 맞물릴 경우 올해 말 엑스알피 목표가를 5달러로 제시했고 제이피모건(JPMorgan)은 최대 80억 달러(한화 11조 7,680억 원) 자금 유입을 예상한다.

3. BNY, 지니어스법 기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펀드 출시
BNY 멜론(BNY Mellon)은 14일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준비금을 보관하도록 설계된 지니어스(GENIUS)법 기반 머니마켓펀드를 출시했고 펀드는 현금·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 1달러 기준가를 목표로 한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3,050억 달러(한화 448조 6,550억 원)를 돌파한 가운데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초기 투자를 지원하며 미국·유럽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