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8만4천→8만7천弗·ETH 2,720→2,810弗 급반등...비트마인 ETH 7천개 매집 포착
암호화폐 시장에서 금일 테더 도미넌스(USDT.D)가 오전 12시경 6.53%까지 상승한 뒤 하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급반락과 함께 비트코인(BTC)은 8만 4,000달러 선에서 8만 7,000달러 선까지 반등했고 이더리움은 2,720달러에서 2,810달러까지 회복 흐름을 보였다.금일 이더리움 매집사 비트마인(Bitmine)은 온체인에서 이더리움 7,080개를 추가 매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매집 거래가 반등 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테더 도미넌스가 단기 고점을 찍은 뒤 후퇴하면서 시장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공포 지수가 극단적 수준에 머문 만큼 단기 반등보다는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비트코인= 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30,199,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32%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중은 66.17% 대 33.83%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57%대를 유지하고 선물 시장에서 롱 비중이 크게 우세한 만큼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상승코인= 금일 오후 4시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암호화폐는 오르카(ORCA)가 38.53%으로 상승을 보였다. 오르카는 솔라나 기반 자동화 시장조성 기능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로 빠른 거래 처리와 낮은 수수료가 강점이다.
◇ 공포·탐욕 지수=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23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들어섰다. 공포·탐욕 지수가 극단적 공포 영역으로 내려간 만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다. 시그비트의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41.7으로 집계되며 시장이 과매수·과매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RSI가 41.7로 집계된 만큼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조정 구간에 머물며 중립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