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국방부 고문 "이란 우위 속 트럼프, 절박함 드러내"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펜타곤) 전 고문 자스민 엘가마엘(Jasmine El-Gamal)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적 발언을 쏟아내면서도 분쟁 종결을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란이 대미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엘가마엘은 "이란 정권이 트럼프 발언에서 읽어낸 것은 그가 실제로 합의를 매우 절실히 원한다는 점"이라며 "이란이 미국과 걸프 동맹국,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계속 비용을 부과하면 자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엘가마엘은 대화를 촉구하다가 곧바로 군사적 확전을 경고하는 식의 오락가락하는 기조가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진전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