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일 기자
등록 :
2020-03-17 17:24

수정 :
2020-03-17 17:24

과기부,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에 39억 책정

지난해 11개 기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함께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의 기술을 검증해주는 사업을 열고 지원자들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 신뢰를 높이고 블록체인 전문기업을 육성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4월 6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은 말 그대로 블록체인 기업의 창의적 서비스 모델에 대한 사전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이를 통해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산업 전반의 기술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용 서비스 가능성을 넓혀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엔 11개 기업을 지원했다.


PoC(Proof of Concept)라고도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검증은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기술을 도입하기 전 기술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수행하는 시제품 설계·구현 및 실증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에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은 분야 제한 없이 블록체인 전문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공모로 총 9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한 기업 과제당 4억5000만원 이내로 총 39억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사업목표 및 이해도 ▲사업수행 능력의 우수성 및 실현가능성 ▲기술검증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일자리 확대 등이다. NIPA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기획 ▲시제품 설계 및 구현 ▲시범 시스템의 기술 구현 가능성 및 안정성·보안성 등에 대한 기술 검증 비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11개 기업들은 사업 수행을 통해 특허출원 5건·저작권등록 9건·MOU 3건·투자유치 2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NIPA는 세부 공모일정과 사업신청서 양식 등 관련 자료를 NIPA 홈페이지에 제공 중이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영상 게시로 대체한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시장에서 국내 전문기업이 빠르게 성장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PoC 지원사업은 다양한 블록체인 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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