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신원인증, 숙박 서비스로 이용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6-15 16:22 수정 2020-06-15 16:22

람다256, 야놀자에 루니버스 기반 DID 기술 적용

블록체인 신원인증, 숙박 서비스로 이용한다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기술인 DID가 졸업증 등 전자문서를 넘어 숙박 서비스에도 접목될 전망이다. 숙박시설 예약·이용 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자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람다256은 야놀자와 함께 DID를 야놀자 서비스에 접목한다고 15일 밝혔다. 람다256은 세계 첫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다.

모바일에 연동한 DID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직접 보유·관리할 수 있고,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은 DID로 본인인증을 한 뒤 체크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람다256 측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DID를 활용한 언택트 호텔 체크인 서비스가 가져올 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기존에 진행한 IDRT·Mil.k·HAU 등 프로젝트에 이어 DID 분야를 통해서도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람다256의 DID를 통해 사용자에게 개인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지키면서 기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자기 주권 신원과 데이터 주권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야놀자의 호텔 관리 솔루션을 사용중인 전 세계 160개국 2만5000여개 호텔들부터 분산형 신원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체크인 프로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