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2.0, 테스트넷 ‘알토나’ 작동…가격 영향 없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7-01 09:24 수정 2020-07-01 09:24

기존 테스트넷 동기화 버그 보완했지만
가격 기존 디지털자산과 비슷하게 변동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2.0이 동기화 등의 버그를 보완한 새 테스트넷 ‘알토나(Altona)’를 작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디지털자산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이더마인 채굴풀 운영사 비트플라이(Bitfly)에 따르면 알토나가 일부 노드를 중심으로 작동을 시작했다. 알토나는 이더리움 2.0 테스트넷으로 기존 테스트넷에서 발견된 동기화 버그 등을 보완했다.

하지만 알토나 작동에도 이더리움 가격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6월 28일 27만5720원을 기록한 이더리움 가격은 29일 코인마켓캡에서 27만1594원에 그쳤다. 30일엔 26만8521원으로 오히려 낮아졌다. 7월 1일 이더리움 가격은 27만1720원이다. 업계에선 알토나보다는 기존 디지털자산 가격 흐름에 따라 가격이 변동했다는 분석이다.

알토나는 개발자 중심 비공개 테스트넷으로 노드에 참여한 이들만 접근할 수 있다. 알토나에 노드로 참여한 프로젝트는 시그마 프라임·프라이스매틱 랩스·님버스·페가시스 등 네 곳이다.

비트플라이는 “알토나가 예상대로 작동할 경우 이더리움2.0 메인넷을 출시하기 전에 한번 더 공개 테스트넷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