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기자
등록 :
2020-07-09 18:04

수정 :
2020-07-13 13:35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마이아이디 신한은행서 첫 서비스”

몇주 후 신한은행서 오픈, IBK·NH 등 순차 오픈
김 대표 “향후 유저 간 데이터 거래 가능해질 것”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가 조만간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IBK기업은행, NH농협 등 금융권에서 자사 디지털 신원증명 플랫폼 마이아이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단순 신원인증을 넘어 방문 이력 등의 데이터를 사용자들이 거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도 언급했다.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참석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마이아이디는 금융거래에서 비대면 신원 확인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서비스일 것”이라며 “몇주 후에 신한은행 신원확인 서비스가 론칭될 예정이며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순차 오픈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아이디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DID) 서비스다.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는 68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DID는 개인 인증을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중앙기관이 아이디 등의 데이터를 소유, 관리하던 것에서 넘어서 사용자 본인이 자신의 아이디와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마이아이디 서비스를 활용할 시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계좌 비밀번호 재등록, OTP를 분실했을 경우 휴대폰 본인인증, 계좌 소유 확인, 신분증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마이아이디를 활용할 시 실명확인 3단계가 지문 등의 1단계로 줄어든다는 것.

김 대표는 “계좌 비밀번호, OTP 분실 등의 경우 은행을 방문해서 처리해야 하거나 앱을 통해 진행할 시에도 휴대폰 인증, 계좌 소유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면서 “마이아이디를 활용할 시 본인인증 단 한번 만으로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향후 마이아이디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 간 자신의 데이터를 서로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원인증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개인 개인정보 암호화(크레덴셜) 데이터의 수집 및 관리, 활용 기반을 만들어 마이데이터화 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사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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