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의료챗봇 스타트업 ‘웨저’에 AI 클로바 솔루션 공급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8-10 15:04 수정 2020-08-10 15:04

네이버는 의료챗봇 전문 스타트업인 웨저가 선보이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 서비스 ‘메디에어’에 자사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10일 밝혔다.

웨저가 내달 출시할 메디에어는 병원으로 걸려오는 고객 전화 문의를 음성 인공지능으로 응대하는 서비스다. 병원 영업시간이나 주차 문의, 병원 위치 및 진료시간 등의 고객 문의는 물론 예약등록과 변경, 취소 요청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해당 과정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음성인식 및 합성, 자연어처리 기술이 접목됐다. 음성이 인식되면 클로바 스피치 기술이 텍스트로 변환, 챗봇에 전달한다. 챗봇은 자연어 분석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찾아 클로바 보이스 기술로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제공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그동안 클로바가 쌓아 온 인공지능 기술이 웨저와 같이 탄탄한 기술 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만나, 더욱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