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세계 최초 민간 협력 AI 제조 플랫폼 구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9-16 08:30 수정 2020-09-16 08:30

2022년 하반기까지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 구축 3단계 진행

사진=NHN 제공
사진=NHN 제공
NHN이 세계최초 AI 제조 플랫폼 구축에 클라우드 사업자로 참여한다.

NHN은 AI 제조 플랫폼 ‘KAMP’ 구축을 위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 ‘NHN-KT 컨소시엄’을 선정해 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KAMP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도로 구축하는 세계 첫 민관 협력 AI 제조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데이터 운영 인프라에 기반한 ‘KAMP’는 제조 특화 플랫폼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스마트 공장의 확산과 제조혁신을 목표로 총 3단계에 걸쳐 2022년 하반기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제조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는 1단계에선 현장 중심 사전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선정한다. 또 제조 분야 전문 공급 기업과 솔루션을 적용·검증해 AI 표준 모델 등 제조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에선 KAMP 중심 클라우드 기반 AI 스마트공장 확산을 본격화한다. 구체적으론 솔루션 스토어를 구축하고 각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3단계에선 데이터 유통 채널을 마련해 KAMP로 만든 제조데이터를 기업 간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제조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한다.

백도민 NHN CIO는 “정부 주도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에 NHN이 보유한 클라우드·AI 기술력을 적용·구축하는 것은 기술 상생의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KAMP는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