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I 신약개발 타깃 발굴 서비스 시범 오픈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9-29 07:27 수정 2020-09-29 07:27

사진=SK㈜ C&C
사진=SK㈜ C&C
SK㈜ C&C는 스탠다임과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타깃 발굴 서비스인 ‘아이클루 앤 애스크’를 시범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연구 대상 질병을 검색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질병 관련 타깃 후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타깃을 선택하면 추천 근거 정보와 질병 및 타깃 지식을 네트워크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해 제시해준다.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타깃 예측을 위해 생물학 관련 각종 데이터베이스 및 논문 정보를 통합, 8000여종의 질병, 1만2000개의 약물, 2만4000여개 이상의 타깃 정보를 망라한 스탠다임의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질병과 약물, 타깃 정보 간 연관관계를 전문가가 27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정제 과정을 거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양사는 최근 발표된 연구 문헌 정보도 업데이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엔진 ‘아이캔’ 도 공동 개발·탑재했다. 연구원이 보유한 데이터도 추가해 자신만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타깃 예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올 연말까지 제약사, 대학, 연구기관 연구원은 물론 신약개발에 관심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인공지능 신약 개발 기술을 보유한 스탠다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인공지능 기술이 세계 제약 시장에서 혁신 신약 타깃 발굴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공지능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 산업의 지속적인 디지털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