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일 기자
등록 :
2020-10-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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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그라운드X, 블록체인 생태계 적극 넓힌다

양사 모두 메인넷, 플랫폼, 디지털자산, 월렛 보유
개발자·기업 유입 늘려 생태계 확장 본격화 전망

그라운드X와 라인이 개발 생태계 확대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인기 메신저 서비스를 각각 운영 중인 양사는 올해 블록체인 메인넷과 플랫폼, 디지털자산, 지갑 등을 모두 확보하자 외연 확대를 통한 실서비스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라운드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KAS’를 지난 6일 선보였다. 개발자나 기업들은 별도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도 KAS를 통해 클레이튼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서버구축과 개발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비용 등의 이유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어려웠던 스타트업 등의 블록체인 업계 진입 문턱을 낮춘 것이다. 그라운드X 역시 보다 많은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생태계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AS는 현재 일부 파트너사에 한해 클로즈 베타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그라운드X 하반기에 KAS를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요소로 꼽히는 메인넷, 플랫폼, 디지털자산, 지갑 등을 모두 갖춘 상태다. 올해 디지털자산 클레이(KLAY)와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을 선보인 바 있다.

출시 100일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넘어선 클립은 NFT(대체불가능토큰) 형태로 된 기부 증서, 비상장주식 거래 증서 등을 보관하는 기능을 더해, 단순한 디지털자산을 넘어 증명서 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라인 역시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링크(LINK)를 공개한 상태다. 링크는 일본 내 유통을 허가받아 거래소 비트맥스에 상장됐다. 비트맥스 월렛은 서비스지역인 일본에 한해 메신저 앱 라인과 연동해 송금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야후 인수를 통해 링크를 쇼핑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개발자들을 유입시키는 그라운드X와 달리 쇼핑 등 유통 분야에 링크를 적극 접목시킬 전망이다.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도입 서비스 사례를 지난 7일 공개했다. 라인은 최근 라인 블록체인을 개발 등에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선보인 바 있다.

공개된 서비스는 모바일 게임, MMO 전략게임, 온라인 계약 서비스, 소셜미디어, 노래방 앱 등이다. 라인은 이를 통해 유입자를 늘리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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