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10-16 08:21 수정 2020-10-16 08:21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메이커다오
체인간 디지털자산 연동 등 생태계 활성화 동참

사진=그라운드X 제공
사진=그라운드X 제공
디파이 서비스 업체 메이커다오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플랫폼 운영사로 합류한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의 생태계를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메이커다오가 합류한다고 15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운영하는 기업들로 구성했다.

메이커다오는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발행해 거래소나 은행 등 중앙기관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 서비스다. 담보로는 이더리움·비트코인·컴파운드 등 디지털자산을 받는다. 지금까지 예치된 담보 디지털자산은 약 2조원에 달한다.

메이커다오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해 주요 의사 결정과 합의 노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클레이튼-다이의 실사용 사례를 늘리고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와 인프라를 개발해 다양한 체인들이 디지털자산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대표적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이 더욱 안정성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간의 상호운용성 강화하여 다양한 디지털 자산 사례 개발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사례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