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도 블록체인으로…기부 플랫폼 ‘체리’, 코로나19 모금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3-05 14:46 수정 2020-03-05 14:46

코로나19 종식 위한 지원 캠페인 선봬
하루 만에 목표 모금액 45%·22% 달성

(사진-이포넷)
(사진-이포넷)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이 코로나19 관련 모금 캠페인을 잇따라 개설하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체리는 ‘사단법인 새길과새일’과의 협력으로 대구 의료진에게 면역력 증강 건강보조식품을, 대구 시민들에게 교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KF94 마스크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대구 의료진을 돕기 위한 캠페인 역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들은 각각 하루 만에 전체 목표 금액의 22%, 45%를 달성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회적 관심 증대와 사용자들의 SNS 공유에 힘입어 소액 기부자들의 참여가 늘었다.

복잡한 절차를 없앤 간편한 기부 과정이 대중 참여도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닉네임과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 회원가입 후 네이버페이, 카드 결제,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쉽고 빠르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체리 운영사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고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관련 캠페인을 시급히 오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