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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스트리트]한국은행 CBDC 3파전, 위메이드 블록체인 공격 행보

등록 2021-07-16 13:48  |  수정 2021-07-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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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그라운드X·라인플러스·SK 3파전
국회 가상자산 입법 시작, 은성수 “실명계좌 은행 몫” 강조
위메이드, 가상자산 공략…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2대주주

지난 한주간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굵직한 소식들이 전해졌다.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그라운드X, 라인플러스, SK(주) C&C가 입찰, 3파전으로 압축되는가 하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가상자산 관련 4개 법안들이 첫 상정됐다. 정무위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실명계좌 발급은 은행의 몫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중견 게임사인 위메이드가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500억원을 투자, 2대 주주로 올라서며 블록체인, 가상자산 사업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그라운드X·라인플러스·SK 3파전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사업 입찰에 그라운드X와 라인플러스, SK C&C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 운영 중에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플러스는 일본 및 동남아 등지에서 블록체인 사업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 C&C는 가상자산과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진 않지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국은행의 CBDC 모의실험은 CBDC 운영과 관리를 위한 IT플랫폼을 모의 구축, 실용성 및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해당 IT 시스템이 기존 지급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성능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이달 중 기술평가, 협상적격자와의 협상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달 중 본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이수길 기자.

◇국회, 가상자산 입법 작업 본격화

국회 정무위가 현재 발의된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을 상정하고 입법 작업을 본격화했다.

국회 정무위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을 상정, 입법 작업에 돌입했다.

정무위에 상정된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은 등록제를 골자로 한 가상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가제를 담은 가상자산업법안(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법률안(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자금융거래법 일부 개정 법률안(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등 총 4개다.

이들 법안들은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상정됐고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중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심사를 진행한 뒤 다시 정무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실명계좌 은행의 몫…총리실서 정부안 검토 중”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명계좌 발급은 전적으로 은행 경영진들의 몫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바이낸스 등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국내에서 영업을 할 경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상 신고 대상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실명계좌 발급은)금융업체 경영진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제가 만난 은행장들은 이미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들이)평가해서 이 업체와 거래하면 좋겠다는 판단이 들면 실명계좌를 내주는 것이며 우리들은(금융당국은) 그걸 믿겠다는 것”이라며 “가상자산은 탈세 등의 위험성이 높은데 (이 측면을) 은행 스스로가 판단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현재 발의된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이 금융위 뿐 아니라 다양한 부처들이 연관돼 있다며 정부안을 검토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번에 상정된 법안들은 금융위,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등에서 파악해야할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혼재돼 있다”면서 “지금은 국무총리실에서 (정부안 제출을)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드라이브 거는 위메이드,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2대주주 등극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주요 주주인 비덴트에 투자를 단행, 2대주주로 올라섰다.

위메이드는 15일 빗썸의 주요 주주인 비덴트에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메이드는 비덴트에 이사 지명 및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위메이드가 빗썸 주요 주주 비덴트에 투자를 단행한 것은 가상자산,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6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는 결국 향후 전개될 메타버스, 가상자산 이코노미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면서 “재무적 효과 뿐 아니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가상자산 거래소”라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이코노미는 국경이 없어서 태생적으로 글로벌 사업이 가능하다”면서 “빗썸 역시 글로벌 측면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며 중장기적으로도, 재무적으로도 큰 사업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빗썸, 업계 최초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4월 제정한 준법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 개발, 실행, 평가, 유지관리 및 개선하기 위한 요구 사항과 지침을 제공한다.

빗썸 관계자는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계기로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준법경영을 통해 거래소의 윤리적, 법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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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일자 : 197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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