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암호화폐를 보조자산이자 상품으로 분류하는 규제안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이 통과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화당이 발의한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은 위원회 회담에서 열린 민주당과의 토론과 표결 끝에 통과되었다. 이제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를 남기게 되었다. 한편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의 통과로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회담에서 양당은 논의된 암호화폐 규제안 3개 중 2개를 통과시켰다.
2. 美 공화당 의원 "바이든 행정부,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통과에 관심 없어 보였다"
패트릭 맥헨리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회담에서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협상 결렬의 주된 이유로 민주당의 반대를 지적,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맥헨리 의원은 회담을 통해 총 3개의 암호화폐 규제안이 통과 논의에 돌입했었으나 바이든 행정부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의원들이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설립에 시급성을 갖지 않았으며 이에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통과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주장했다.
3. 펜케이크 스왑, '레이어 2' 확장 업데이트 시행…거래 속도↑·수수료↓
탈중앙형 거래소(DEX) 펜케이스 스왑이 거래소 사용자에게 네트워크의 빠른 거래 속도, 낮은 수수료 제공을 위해 레이어 2와의 확장을 허용하는 'zkSync' 통합 업데이트를 시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4. 비트코인 채굴업체, 파라과이서 수력 발전 이용한 새 채굴장 건설 예고
대형 비트코인(BTC) 채굴 업체 사즈마이닝이 파라과이에서 대형 수력 발전 에너지 채굴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사즈마이닝은 9월 파라과이의 이타이푸 댐을 활용, 100% 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한 비트코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며 해당 시설을 통해 미국 채굴 시설을 통한 비트코인 생산 단가를 약 30%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5. 겐슬러 SEC 위원장 "암호화폐 시장, 사기 만연해 보호 필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BB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만연한 사기를 지적, 적절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SEC가 규제 기관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6. 대영 박물관, 샌드박스 통해 NFT 발행 예고
대영 박물관이 NFT 플랫폼 샌드박스를 통해 박물관에 위치한 수집품의 NFT 제작에 나선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대영 박물관은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내 대영 박물관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대영 박물관이 보유한 다양한 수집품 역시 해당 공간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7. 홍콩·사우디, 토큰화 및 결제 인프라 부분 협력 확대
홍콩통화청(HKMA)와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SAMA)이 금융혁신에 대한 공동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토큰화, 결제 인프라 및 감독 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에디 위에 HKMA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와 무역, 지속 가능한 개발, 금융, 핀테크 분야에서 사우디와 홍콩 간에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8. 시큐리타이즈, 스페인서 토큰화된 증권 발행…9월 2차 거래 시작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스페인에서 토큰화된 자산을 발행할 계획이다. 시큐리타이즈는 스페인 부동산 투자 신탁 맨시피 파트너스(Mancipi Partners)의 지분을 토큰화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9월 아발란체(AVAX)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2차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큐리타이즈는 유럽증권감독청(ESMA)과 스페인 재무부가 감독하는 분산 원장 기술에 대한 '샌드박스' 조건에서 최초의 토큰화된 주식 발행을 진행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