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에 취약한 NYSC 인증서…블록체인 기술로 해결"
나이지리아 국립정보기술개발원(NITDA)이 국립청년봉사단 인증서의 발행 및 검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시푸 이누와 나이지리아 국립정보기술개발원(NITDA) 사무총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나이지리아 내 국립청년봉사단(NYSC) 인증서 생성 및 검증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NYSC(National Youth Service Corps)는 30세 미만의 대학 졸업생이 지역 사회 개발 프로젝트 및 다문화 통합 관련 프로젝트 등에서 1년간 국가 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 9일(현지시간) NITDA와 나이지리아 블록체인 기술 협회(SiBAN)의 정책 대화 자리에서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누와 사무총장은 NYSC 인증서가 위조에 상당히 취약한 점을 강조,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 시스템을 만드는데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누와 사무총장은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의 힘을 활용해 개인, 기관 및 고용주가 NYSC 인증서의 진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안전성과 변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지난 5월 블록체인 기반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정책을 승인하면서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앞서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암호화폐를 제외한 주식, 부채 등의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토큰 거래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