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8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블룸버그 "USDC 발행사 서클, 내년 IPO 검토"
블룸버그가 7일 내부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USDC 발행사 서클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IPO는 서클의 오랜 회사 전략 중 하나로 서클은 현재 IPO 진행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채 내부 논의 중이다. 서클은 작년 기업 합병을 통해 IPO를 추진했으나 해당 사업은 결렬된 바 있다. 당시 IPO 준비 과정에서 산정된 서클의 가치는 90억달러였다.

2. 아서 헤이즈 "BTC 현물 ETF, 결국 BTC 죽일 것"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한 비트코인(BTC)의 존재 가치 소멸을 지적했다. 그는 8일 온더마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진 특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가진 탈중앙화의 이점이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랙록과 같은 자산 운용사의 실상이 국가의 대리인임을 지적, 이들이 다수의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이를 금융상품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상황이 비트코인이 화폐로써 가진 고유의 가치를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3. 글래스노드 "BTC 시장 공급량 다수, 소수 기관이 장기 보유 중"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가 8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시장 공급량의 감소와 함께 새로 공급되는 물량이 소수에 의해 독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노드는 새롭게 공급되는 비트코인 물량의 92%를 장기 보유자들이 가져가고 있으며 이들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의 물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 '돈나무' 캐시 우드, 코인베이스 주식·GBTC 매도 후 560만달러 상당 블록 주식 매입
'돈나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7일 잭 도시 운영하는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제공사 블록의 주식 560만달러 상당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캐시 우드는 코인베이스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 GBTC를 580만달러 상당 판매해 주목을 끌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