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2월 27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비트코인, 美 현물 ETF 흥행 타고 5만5000달러 돌파
비트코인(BTC)이 다시 탄력받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인기에 힘입어 27일 2년 3개월 최고치인 5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가는 27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블랙록의 IBIT가 하루 거래량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을 포함, 미국 내 ETF 흥행이 다시 탄력을 얻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당분간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 비트코인 상승에 청산액 2664억원 기록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를 돌파하자 26일 선물 시장에서 약 2억달러(한화 약 2664억원)의 자금이 청산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26일 5만1000달러를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순식간에 약 4% 상승에 성공, 비트코인 하락 베팅(숏 베팅) 자금 약 2억달러가 청산됐다.

3. 블룸버그 "비트코인 현물 ETF, 2년 내 금 ETF 능가할 것"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최근 높은 인기에 기인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 속도를 지적, 비트코인 현물 ETF가 2년 내 금 ETF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26일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 불과 두 달이 지나기 전에 수많은 금 ETF의 자산 운용액을 넘어섰으며 이러한 자금 유입 속도를 바탕으로 금 ETF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4.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3000개 추가 매집 완료"
마이클 세일러가 최근 1억5000만달러를 투입, 비트코인 3000개를 추가 매집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그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평균 구매가 약 5만1813달러의 가격으로 비트코인 3000개를 추가 매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매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9만3000개로 평균 구매가는 약 3만1544달러로 추산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