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비트코인, 새로운 자금 진입으로 평균가 높아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4-04 10:13 수정 2024-04-04 10:13

"장기 보유자, 고점서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BTC 판매"
"BTC 보유자 간 세대 교체, BTC 자체 가격 상승시켰다"

글래스노드 "비트코인, 새로운 자금 진입으로 평균가 높아져"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가 비트코인(BTC) 보유자들의 세대 교체와 이로 인한 비트코인의 평균 구매 가격 상승을 지목했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 원인을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로 지목했다.

글래스노드는 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에 따른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내역 데이터를 공개,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글래스노드는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홀더들을 장기 보유자로 분류한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자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분배 단계에 돌입, 비트코인을 고점에서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팔았다"고 서술했다.

한편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고점 경신에 따라 비트코인에 새로운 자금들이 진입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 자체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글래스노드는 "새로운 자본이 비트코인에 들어왔고 이는 비트코인의 실현 가격을 새로운 높이로 견인했다"고 전했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 역시 동일한 의견을 밝혔다. 마르티네즈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서 200일 이동평균지수(EMA)를 제시, 비트코인이 2월 초부터 6만6000달러의 견고한 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