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자오창펑 사면 철저히 검토해 결정…특혜 아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바이낸스 설립자 자오창펑에 대한 사면 결정이 있기까지 철저한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이번 결정을 내리기 전에 법무부와 백악관 법률고문실을 거치는 등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언론에 나와 ‘자오창펑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발언한 것은 그와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었다. 자오창펑에 대한 사면은 지난 정권이 정치적으로 과도한 권한을 행사한 것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오창펑은 2023년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 운영 미비로 유죄를 인정하고 4개월형을 선고받았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 대한 사면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오창펑에게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