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연루 출금정지' 가상자산, 6년간 829억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등의 이유로 출금을 정지한 가상자산 규모가 6년간 8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28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원화 환산액 기준 505억원어치 가상자산에 대한 출금을 정지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금융사고 8666건(중복접수 포함)을 조치한 결과다. 같은 기간 업비트의 출금정지 규모는 256억원어치(3만106건)다. 코인원과 코빗, 고팍스는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내역을 보고했는데 각각 60억원어치(755건), 4억원어치(529건), 3억원어치(280건) 출금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