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이란 기한 임박, 미·이란 접촉서 진전 조짐
이스라엘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설정한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접촉에서 일정한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 각국은 임시 휴전 합의를 추진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단계적 개방 가능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공영방송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파키스탄 측이 기한을 2주 연장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으며 협의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고 "긍정적 진전"이 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스라엘 예디오트 아하로노트 인터넷판은 접촉이 임시 휴전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기간에 호르무즈 해협이 단계적으로 재개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역내 정보 당국자는 "각국이 외부 예상보다 휴전에 가까워졌으며, 기한 전에 모종의 합의를 도출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채널12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현 상황의 향방이 불투명하며 "전투로 갈 수도, 합의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기본합의, 군사작전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관리들은 향후 수 시간을 "결정적 순간"으로 규정하면서 미국과 이란이 막판에 기한 연장이나 기본합의에 도달할 경우 이스라엘의 이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