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법원, 칼시에 스포츠 베팅 금지 명령…미국 첫 사례
미국 매사추세츠주 법원이 예측시장 운영사 칼시에 스포츠 베팅 예측 시장을 운영하지 말라는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디크립트가 전했다. 미국에서 이같은 명령이 내려진 건 처음이다. 임시 금지 명령은 통상적으로 원고가 승소할 가능성이 높을 때 내려진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법원은 “칼시는 지난해 3월 이전까지 광고에서 스스로를 '최초의 전국적인 합법 스포츠 베팅 플랫폼'이라고 명시했다. 현재는 '특정 이벤트 결과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거래 전용 규제 거래소'로 변경했다. 칼시의 이같은 방식은 다른 디지털 도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금요일(현지시간) 주 규제당국은 칼시에 스포츠 베팅 계약 제공 금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다수의 주 정부는 칼시와 폴리마켓과 같은 예측 시장을 스포츠 베팅 플랫폼으로 간주해 규제하려고 시도해왔다. 이에 플랫폼들은 “우리는 주 정부의 규제를 받는 스포츠 베팅 계약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는 경기 계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테네시주 연방법원이 주 정부에 칼시에 내린 영업 중지 명령을 일시 철회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