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암호화폐 시장 구조법 표결 총력
미국 민주당이 암호화폐 시장구조법(CLARITY ACT) 초안 수정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법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의회 신문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향후 48시간이 다음 주 법안 추진 여부를 가를 결정적인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번 주말까지 수정된 법안 초안을 공개하고 다음 주 중 이를 표결에 부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번 초안이 가장 완성도 높다. 서둘러 표결을 진행하고,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하다. 지속된 논의로 양당 보좌진들도 지쳐가고 있으며, 감정이 격해질 우려도 있다. 업계도 양당 간의 비공개 협상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제는 초안을 공개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