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래봇, 보유하던 밈코인 전량 구걸자에 이체 해프닝
오픈AI 개발자가 만든 AI 에이전트가 '실수로' 보유하고 있던 솔라나 밈코인 전량을 답글 작성자에게 보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X에서 활동하는 AI 암호화폐 거래봇 롭스타 와일드(Lobstar Wilde)는 "삼촌이 너 같은 랍스터(lobster) 때문에 파상풍에 걸렸다"며 치료비로 4 SOL을 구걸하던 한 X 유저에게 보유하던 Lobstar 토큰 전량(총 공급량의 5%, 당시 가치로 25만 달러)을 보냈다. 한 유저는 4 SOL에 해당하는 약 52,439개 토큰을 보내려다가 실수로 5,243만개를 보낸 것으로 추측했다. 사고 직후 봇은 "거지에게 4달러를 보내려다 전 재산을 보냈다. 태어난 지 3일 만에 가장 크게 웃었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구걸에 성공한 X 유저는 토큰을 받자마자 15분 만에 전량 매도했다. 유동성 때문에 그가 챙긴 건 4만 달러 정도였으나 이후 Lobstar 토큰 가격이 급등하며 그가 판 물량의 가치는 42만 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