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거래소 "무기한 선물 인기...신규 유동성 공급"
싱가포르 거래소(SGX)에서 출시 2주가 지난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SGX 사장 마이클 신(Michael Syn)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SGX의 BTC, ETH 무기한 선물 상품은 출시 이후 거래량이 급증했고, 이는 다른 곳에서 온 자금이 아닌 새로운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거래시간 대에 현·선물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하는 베이시스 트레이딩(Basis Trading)을 원하는 기관 투자자 수요가 충족되는 것으로 보인다. SGX의 무기한 선물 상품은 고레버리지 사용 시 자동 청산이 발생하는 장외거래(OTC) 시장과 달리 보수적인 담보금 정책을 채택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상품의 유동성 및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향후 옵션이나 다른 알트코인 선물 상품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