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장기 보유자 매도세 둔화…ETH 고래는 매집 속도"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LTH)들의 매도세가 약 6개월 만에 멈춘 가운데, 이더리움(ETH) 고래들은 연말들어 매집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테드 필로우(Ted Pillows)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멈췄다. 단기 반등을 기대할 만한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BTC를 155일 이상 보유한 장기 홀더의 BTC 보유량은 7월 중순 1,480만 BTC에서 12월 기준 1,430만 BTC로 감소했으나 최근에는 매도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더리움 고래들의 매수세는 강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뉴스레터 밀크로드(Milk Road)는 “이더리움 고래 주소들은 지난 26일부터 약 12만 ETH를 매집했다. 1,000 ETH 이상을 보유한 지갑들이 전체 공급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중은 2024년 말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