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농축우라늄 전량 이전 수용…인수처 놓고 협상 난항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Israel Hayom)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및 역내 외교 소식통 3명은 이란이 보유 농축우라늄 전량을 이전하는 데 동의했으나 인수 주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인수 의사를 밝힌 러시아, 별도 저장·가공 시설 확보가 필요한 국제원자능기구(IAEA), 그리고 미국이 있다. 미국은 농축우라늄의 위치 추적 작업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란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IAEA 인력의 참여만 허용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다. 최근 몇 주간 미국과 이란 간 접촉에서 이 같은 진전이 이뤄진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적 태도를 보인 배경이지만, 양측 간 근본적인 이견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해당 보도에 앞서 이란 외무차관은 이란이 농축우라늄을 미국에 넘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