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인플레 적용시 BTC $10만 못 넘었다”
비트코인이 명목상 126,000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가치 기준에서는 아직 10만 달러를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쏜(Alex Thorn)은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적용한 결과,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는 실질 기준 9만 984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부터 오늘날까지 매월 발표된 CPI 데이터를 기준으로 구매력 하락분을 감안해 BTC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PI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화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력 변동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다. 최근 12개월간 CPI는 조정 없이 2.7% 상승했으며, 2020년 대비 달러의 실질 구매력은 약 20% 하락한 상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