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BTC 매도세, 중기 보유자가 주도"
최근 BTC 매도세는 장기 보유자가 아닌 중기 보유자들이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반에크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 이내에 마지막으로 BTC를 이동시킨 주소들이 최근 매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투심 악화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한편 보유 기간이 3~5년인 지갑의 BTC 잔액이 지난 2년간 32% 감소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항복(capitulation)이 아닌 트레이더 간의 손바뀜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BTC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도 지난 10월 9일 이후 20% 감소했고 펀딩 비율도 과거 하락장 수준으로 떨어졌다. 장기 보유자의 안정성, 트레이더 사이의 손바뀜, 선물 트레이더들의 항복 등의 요소가 BTC를 리셋(reset) 상태로 만들었으며, 향후 반등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